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팀별 리뷰 (문단 편집) ===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잉글랜드]] === 잉글랜드는 유로 2000 본선에서 조 3위 1승 2패로 16강 조별리그에서 전체 11등으로 8강 진출 실패를 경험했다. 이후 지역예선 조추첨에서는 독일, 그리스 등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난다. 그래서 지역 예선 초반까지는 빌빌거렸다. 그러나 2001년 9월 독일 뮌헨 원정 경기에서 [[마이클 오언]]의 [[해트트릭]]으로 독일을 대파한 것을 기점으로 해서 전력이 상승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한 영향으로 조 1위까지 차지하며 본선에 직행했다. 그런데 본선에 올라와서 조추첨을 한 결과는 [[죽음의 조/축구|죽음의 조]]였다. - 대회 전까지만 하더라도 역사상 가장 어려웠던 남미 예선을 조 1위로 그것도 압도적 성적으로 당당하게 진출한데다 프랑스와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아르헨티나 - 이번 대회 3위를 차지한데다 제 2의 황금기를 누리고 있었던 터키를 지역예선에서 조 2위로 밀어내고 조 1위로 올라온 스웨덴 -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16강 9위과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16강 12위로 기록 두 대회 연속 16강 진출을 한데다가 당시 아프리카의 강자였던 나이지리아. 이 3팀과 같은 조가 되었기에 잉글랜드 입장에서는 가시밭길이 예상되었다. 그러나 본선 뚜껑이 열리자 잉글랜드는 우승급 전력으로 바뀌어 있었다. 물론 지역예서 그 조짐은 있었는데 바로 [[마이클 오언]]이 독일에게 [[해트트릭]]을 퍼먹여준 끝에 5-1로 압승을 거둔 것이다. 1차전에서 스웨덴전에서는 무승부를 했고[* 잉글랜드 축구가 스웨덴과의 경기에서는 유독 승리를 하지 못했었는데 이번에도 이 징크스가 현실화 되었다. 사실 잉글랜드 입장에서 죽음의 조였던게 저런 전력 외적인 문제도 있었다.], 2차전 아르헨티나전에서는 [[마이클 오언]]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에게 시전한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페널티킥을 따냈고, 결국 그것을 데이비드 베컴이 넣어서 아르헨티나를 격파했다.[* 당시 마이클 오언의 시뮬레이션 액션이 얼마나 뛰어났는지 월드 클래스급 주심이었던 [[피에를루이지 콜리나]]조차 속아넘어가서 결국 페널티킥 판정을 내릴 정도였다.][* 여담으로 2002 한일 월드컵 본선 당시 [[FIFA]] 규정에 ''' 시뮬레이션 액션 제재 강화 규정'''이 있었다.] 마지막 나이지리아전을 무득점으로 비기면서 스웨덴과 함께 1승 2무 승점 동률을 이루었으나, 다득점에 밀려 결국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다. 그런데 그 시뮬레이션 액션은 '''잉글랜드판 [[히혼의 수치]]'''라 불리며 두고두고 회자되는 잉글랜드 축구 최대의 치욕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빠돌이들이 여전히 많았던 건 데이비드 베컴이 엄청난 미남이라서였다. 당대에는 어찌나 베컴의 미모가 유명세를 탔는지 속칭 '베컴머리'라고 해서 머리를 'ㅅ'모양으로 세운 헤어스타일이 대유행을 했을 정도였다. 16강에서는 프랑스, 세네갈, 우루과이라는 만만치 않은 강팀들 속에서 2승 1무로 조 1위 성적을 거둔 덴마크를 3-0으로 쳐부셔버렸다. 덴마크의 입장에서는 디팬딩 챔피언인 프랑스를 눌렀기 때문에 32강 조별리그에서 다소 빌빌거린 잉글랜드의 모습을 보고 별거 없을 것이라 방심했기 때문에 프랑스를 이긴 것이 되려 독이 되어 버린 것이다. 그 뒤 잉글랜드는 8강에서 이 대회 우승국인 브라질을 만났는데[* 당시 브라질vs 잉글랜드의 8강전은 '''창vs방패의 대결'''로 불렸을 뿐만 아니라 '''2002년 월드컵 미리보는 결승전'''으로 꼽혔을 정도였다. 그만큼 8강에 올라온 팀들 중에서 살아남은 우승급 전력은 브라질과 잉글랜드, 스페인 단 3팀에 불과했다. 그리고 남은 한 팀인 스페인은 역사상 최강의 대표팀을 구성한 [[히딩크호]]와 8강에서 맞붙었다.] 여기서 잉글랜드는 아르헨티나보다 약한 브라질에게 역전패를 당하여 자신들의 진짜 실력을 드러내고 말았다. 전반전에는 [[마이클 오언]]의 활약으로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막판에 히바우두에게 동점골을 내주었고 이후 후반 초반에 브라질의 신성 [[호나우지뉴]]에게 역전골까지 내줘 결국 8강 6위로 떨어졌다. 여담으로 이 월드컵 본선에서 잉글랜드는 F조에 배정되어 모든 경기를 일본에서만 실시했는데 '''일본이 잉글랜드와 같은 [[섬나라]]인 데다가 [[데이비드 베컴]]의 인기가 절정을 달리던 시기인지라 아예 대놓고 잉글랜드를 응원해줬다. 이 때문에 잉글랜드는 사실상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꼴이 되었고 삿포로 경기장이 런던 경기장 같았다. 실제로 아르헨티나전에서는 관중석에서는 잉글랜드 선수가 공을 잡으면 환호성이, 아르헨티나 선수가 공을 잡으면 야유가 쏟아졌다.''' 그렇다 하더라도 잉글랜드는 1998년 이후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까지 본다면 이 대회의 잉글랜드가 가장 최강의 팀이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물론 아르헨티나를 상대로는 정정당당하지 못했다는 오점이 있었지만 덴마크를 상대로는 그야말로 융단폭격으로 덴마크를 까버렸고 지역예선에서는 그 독일에게 '''오세아니아급 실점'''을 먹여버린게 이 당시의 잉글랜드였다. 그러나 당시의 팀들은 뚜렷한 최강팀이라고 말할 수 있는 팀이 없었다. 브라질은 지역예선에서 칠레와 에콰도르에게 까일 정도로 전혀 우승후보가 아니었고 잉글랜드는 유럽 최강이긴 했으나 그런 브라질보다 약한 팀이었다. 그런데 그 브라질은 아르헨티나보다 약함은 물론 약체로 악명높은 에콰도르와 순위를 비비고 있을 만큼 상태가 영 좋지 않았다. 결국 에콰도르가 2위, 브라질이 3위로 정말 치욕스럽게 본선에 올라온 것이 브라질이다. 참고로 이 월드컵 남미 지역예선에서는 칠레가 꼴찌했다. 칠레는 그 지역예선에서 딱 3번밖에 못이겼는데 4라운드 파라과이전 홈경기 3-1, 6라운드 베네수엘라전 원정경기 2-0, 7라운드 '''브라질전 홈경기 3-0''' 이게 전부였다. 그리고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이때 잉글랜드는 [[히딩크호]]의 한국과 여러모로 닮은 팀이었다는 것이다. - 양 팀의 축구 스타일이 전형적인 킥앤러시이며, 수비와 골키퍼 위주의 스타일로 공격라인은 수비,골키퍼에 비하면 약한 편이었다.[*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거지 공격 라인이 허접이라는 것은 아니다. 한국은 황선홍이라는 스트라이커를 가지고 있었고, 잉글랜드는 마이클 오언, 데이비드 베컴, 스콜스 등 좋은 공격진을 갖고 있었다.] - 양 팀 모두 조별리그 난이도가 불이었다. 한국은 대회 전에 황금세대인데다 우승후보로 꼽힌 포르투갈, 동유럽의 강자 폴란드, 북중미의 신흥 강자 미국과 같은 조에 속하는 불운을 겪었고, 잉글랜드는 아르헨티나,스웨덴,나이지리아라는 지옥급 조에 속하는 불운을 겪었다. - 양 팀 모두 조별리그에서 가장 강한 팀이 양 팀에게 패해서 탈락했다. 한국은 포르투갈을 이겼는데 포르투갈은 비겨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것을 한국에게 패해서 탈락했고 잉글랜드는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심판에게 자해공갈을 해서 얻은 페널티킥으로 겨우 이겨서 그 결과 때문에 아르헨티나는 탈락했다. - 양 팀 모두 8강에 올라가기까지 탄탄한 수비력을 자랑했고[* 잉글랜드는 8강에서 브라질을 만나기 전까지 단 1실점을, 한국은 8강에서 스페인을 만나기 전까지 단 2실점을 거두었다. 그만큼 이때 당시 잉글랜드와 한국의 수비력이 막강했다는 것이다.], 거미손 골키퍼가 있었다.[* 한국은 [[이운재]] 골키퍼, 잉글랜드는 [[데이비드 시먼]] 골키퍼가 있었다.] - 양 팀 모두 8강전에서는 당시 대회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했던 팀을 상대했다. 잉글랜드는 '''호나우두-호나우지뉴-히바우두라는 일명 3R 편대'''를 가지고 있었던 브라질을, 한국은 조별리그 매경기마다 3득점을 하며, 4경기 10득점을 가공했던 스페인을 만났다.[* 물론 차이점이라 한다면, 잉글랜드는 브라질에게 역전패를 당해 4강(준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한국은 스페인을 상대로 승부차기 접전 끝에 승리하고 4강(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는 점이다.] 반면 차이점도 명확했다. - 한국은 모든 경기를 정정당당히 진행했으나 잉글랜드는 아르헨티나 상대로 꼼수로 겨우 이겼다. - 한국은 자국에서만 경기를 했고, 잉글랜드는 일본에서만 경기를 했다. - 한국은 공격수 설기현부터 시작해서 골키퍼 이운재까지 진짜 모든 포지션에서 전부 분전했지만 잉글랜드는 윙어 데이비드 베컴과 공격수 마이클 오언 이 두사람에게 모든 전력을 의존했고 이는 2006년 월드컵때도 마찬가지라서 베컴이 은퇴한 두 월드컵인 2010월드컵 16강 13등, 2014윌드컵 최종 26등으로 16강 실패 조별리그 탈락으로 성적이 쪼그라들었다. 그러나 2018년이 되어서는 오랜만에 4강 4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